두둥! 오늘은 우리나라가 원정월드컵 16강의 꿈을 이루느냐 마느냐하는 갈림길에 서있던 날입니다.
새벽경기이니 신경안쓰고, 잠속에 빠져있다가 아침에 뉴스로 결과만 보려했죠.
그런데, 제가 눈뜬 시간은 새벽 4시..
TV앞에 모여있는 식구들과 밖에서 들려오는 탄성에 잠이 깨고 말았답니다.
지난 경기 자책골로 의기소침했을 박주영 선수의 역전골 소식에 슬금슬금 TV앞으로 가봅니다. ;;
아슬아슬한 순간들을 지나고, 김남일 선수의 파울로 상대편 프리킥이 선언되네요.
으흐흐..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경기는 2:2 다시 원점.
이어서 들려오는 아르헨티나의 승리소식이 반갑습니다.
우리 경기도 곧 끝나고, 아나운서의 16강 진출 확정 멘트가 들리네요. ^-^
좋은 소식으로 아침을 시작한 것만으로 기쁜 오늘 입니다!
맘고생 몸고생 심할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구요..올 6월 희생한 닭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
이번 토요일 밤 11시에 16강 경기를 치르게 될텐데요.
미리 먹거리 준비해두고, 또 TV앞을 기웃거려야겠네요.
승리도 좋지만, 후회없이 멋진 경기를 선물해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