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들

참을성이 많이 필요한 홍콩익스프레스 프로모션

홍콩의 저가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의 프로모션으로 주말이 떠들썩했습니다.

지난 주말 48시간 동안,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편도항공권의 가격이 53,501원부터 가능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해당 배너가 내려진 것을 보니, 아마도 프로모션이 종료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모션은 돌고도는 것이기에 다음 이벤트를 위해 미리 공부를 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홍콩 익스프레스  :: 홍콩 LCC 항공사

 

홍콩을 여행하기 좋은 1월의 어느 주말으로 예약을 시도해봤습니다.

1월17일(토) 출발, 1월20일(화) 도착의 항공권이 모두 마감되었다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그런데, 날짜를 검색하다보니 마감되었던 날짜가 다시 조회가 되고, 조회가 되다가도 마감되었다는 메시지가 뜨기도합니다.

홍콩익스프레스의 프로모션으로 시스템이 이상해졌는지, 본래 시스템이 불한정한건지는 알 수가 없군요. 

 

 

 

이리저리 조회를 하다보니, 처음 시도하던 날짜의 항공권이 조회됩니다.

오전 3시55분 출발이라면, 인천공항에서 노숙을 해야하는걸까요?

돌아오는 비행편도 시간이 애매합니다.

호텔에서 잠만 자고 새벽같이 홍콩을 떠나거나, 하루를 홍콩에서 보내고 새벽에 인천에 도착해야하네요.

일단, 아무것이나 선택해봅니다.

 

 

 

간신히 예약페이지로 넘어갔는데, 요금 총액이 263,000원으로 표기됩니다.

이전 페이지에서 봤던 금액과 달라서 확인해보니, 왕복 수화물이 20kg 씩 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습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기내수화물 7kg까지만 무료이고, 별도로 수화물을 부치거나 할때는 무조건 요금이 추가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수화물을 추가할 때는 20kg 기준으로 우리돈 21,000원이 들지만,

공항에서 수화물을 추가하려면 50,000원이 추가되어 금액차가 꽤 됩니다.

짐이 어느 정도 될지 예상하여 미리 수화물 요금을 내는 편이 좋습니다.

 

홍콩익스프레스 홈페이지  ::  수화물 규정 및 요금보기

 

가끔 홍콩으로 당일여행을 하는 멋진 분들도 있던데, 그럴 때엔 굳이 수화물이 필요치않을테니

아래 페이지에서 수화물 체크를 제거하는 편이 좋겠지요.

 

 

 

예약사항을 변경하면서, 요금을 확인해봤습니다.

왕복 모두 수화물 추가하고, 돌아올 때는 편안하게 오기위해서 sweet seat까지 추가해봤습니다.

항공운임에 부가요금, 그리고 세금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이 285,000원으로 확정됩니다.

 

 

 

제주항공에서 같은 날짜로 조회를 해봤습니다.

특가는 이미 마감되어 정확한 비교치가 될 수는 없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가능한 요금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제주항공에서는 오전 출발, 오후 도착으로 꽉 찬 3박4일 항공권이 완성되는데요.

총 결제금액이 412,800원 입니다.

제주항공의 홍콩행 수화물은 기내수화물 10kg 과 위탁수화물 15kg 이 허용되기에 별도 요금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다만, 좌석지정시에는 편도 1만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 사전 좌석 구매 안내

 

결과적으로 현재 홍콩익스프레스를 이용할 때와 제주항공을 이용할 때 약 15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항공권 시간차이로 인한 숙박비와 공항에서 보내야하는 시간비용 등을 계산하여 선택해야겠지요.

 

 

 

단순히 항공권 결제 금액만을 보고 홍콩익스프레스를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항공기 출발 시간과 서비스를 비교하여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